[드라마 리뷰](스포주의)'옥씨부인전' 완결, 초반부의 비장미도 독특한 소재도 다 잡지못해 아쉬운
2024년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사극 드라마 이 완결되었습니다.임지연과 추영우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대세 배우들과 함께 신분제의 병폐, 성소수자 차별, 그리고 외지부라는 독특한 소재들로 초반부터 화재를 모았죠. 하지만 이런 소재들의 무게가 점점 떨어져 가는 느낌이라 저는 이후가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 생각에 이 소재들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극 진행을 위한 도구로 소비된 것 같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작품의 주요 줄거리와 소재를 분석하며, 그 아쉬운 지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5-16화(완결) 줄거리잠시 앞선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구덕이(임지연)는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에게 학대받던 도망노비지만 우연한 기회에 외지부(조선시대의 변호사)로..
202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