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리뷰] «멜로영화» 1-2화(스포), 기시감이 드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이겨낼 수 있을까?
«멜로영화»는 «그 해 우리는»으로 단숨에 주목받는 신진 드라마 작가가 된 이나은님이 약 3년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 해 우리는»이 SBS와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성공적인 성적을 냈고 수많은 골수팬들을 양산해낸 만큼, 넷플릭스 단독으로 작가가 더 자유로운 창작 환경에서 믿고 보는 박보영님과 전작에 이어 참여한 최우식님이라는 탄탄한 캐스팅까지 받쳐줬으니 말이죠. 그 기대를 입증하듯 «멜로영화»는 오랫동안 독주하던 «중증외상센터»를 밀어내고 넷플릭스에 론칭된 2월 14일 이후 줄곧 한국 시리즈물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작가가 같은 주연배우를 연속해서 쓰는 것은 생각처럼 쉽게 볼만한 일이 아닙니다. 당연히 다른 작품 간에 인물의 분위기가 겹치고 특히 «멜로영화»와 «그 해 우리는..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