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4. 20:10ㆍ메모 남기기
- 내 왓챠피디아에서
수많은 장르와 오마주를 뒤섞고 후반부의 반전을 체리처럼 올려놓았다.
그런데 그 체리가 모든 다양한 잡종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참신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반전의 ‘특이함’ 뿐, 어느 누구에게서도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스포일러 주의~~

개인적으로 이런 약간은 SF도 가미한 괴수물?의 경우에 자꾸 개연성을 따지게 된다.
아니 머리 뒤에 샴 쌍둥이가 있다고 저렇게 거의 물리 법칙까지 어겨가며 날아다니고 초능력까지 쓰면서 싸운다고?
또 누구한테는 막강하다가 조연급 두 형사한테만 너프 당하는 것이나
언제는 머리 뒤로만 보는 느낌을 살리다가 또 언제는 (자고 있는)앞의 주인공이 보는 듯이 움직이는 것도 거슬렸다.
또한 캐릭터 개성, 매력을 중시하는 입장에서도 주인공 매디슨이나 가브리엘(샴 쌍둥이) 모두 아쉬웠다.
매디슨은 사실 아무 개성 없는 몸뚱이 셔틀에 가깝다. 너무 착하기만 해서 깨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허무&식상한 결말을 낳는다…
가브리엘에 대해서도 사실 ‘으 끔찍해’ ‘신기하다’ ‘뭐 저렇게 쌔?’ 외에 별 감흥이 없다. 다 한 마디로 그저 ‘괴물’이란 뜻이다.
어차피 후반부는 액션으로 갈 바에야 차라리 매디슨도 싸울 동기를 충분히 줘서 협력하는 식으로 했으면 개연성도 더 챙기고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그런 김에 서사도 더 부여하고.
…는 아마 좀 노골적으로 어필한 속편이 나왔다면 가능했겠지만 흥행 상으로는 가능할까 싶다.
그래도 나름 신선한 영화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이래서 완의 신작 소식은 항상 기대하게 만든다.
- 내 왓챠피디아에서
miru님이 말리그넌트(2021)에 남긴 코멘트 - 왓챠피디아
제임스 완의 장단점이 모두. 와 이것도 되네! 50% 아 완도 이건 안되네… 50% 수많은 장르와 오마주를 뒤섞고 후반부의 반전을 체리처럼 올려놓아 상당히 봄직한 장르영화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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